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펴낸 조류도감 ‘성남의 새’가 환경부가 뽑는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됐다.
시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릴 ‘환경교육 우수자 시상식 및 북 콘서트’에서 환경부 장관이 주는 우수환경도서 선정증을 받는다.
‘성남의 새’는 1985년부터 2016년까지 학술조사 기록과 환경영향평가서, 신문 기사, 남한산성 생태연구회,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 등을 통해 관찰된 조류 224종을 텃새, 여름 철새, 겨울 철새로 나눠 수록했다.
A4 크기의 500쪽 분량이며, 비매품으로 2000부를 출간했다.
시는 전국 도서관, 지자체 등 1404곳에 배부했다. 에코성남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e-book)으로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다.
장석령 환경보호과장은 “성남의 새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성남에서 확인된 조류를 수록한 소중한 책”이라며 “자연의 소중함과 지역 생태환경 보호에 관한 인식을 확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