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0일 한산모시의 명품화 및 글로벌화를 위한 지역전략산업 특화과제 중간보고회를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중간 보고회는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및 지역전문업체들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짜기’를 활용한 ‘한산모시 명품 힐링 융복합콘텐츠’를 개발해 세계시장 진출을 노리는 지역전략산업 특화과제의 추진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한산모시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과 모시요정 등 캐릭터를 기반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최근 전 세계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을 구축 및 운영 활성화함으로써 글로벌 타깃 유통과 한산모시 문화상품 연계까지 짜임새 있게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실시된 이번 과제는 조사 및 설계, 기획, 촬영, 유튜브 채널 구축 과정을 마치고 편집 및 마무리작업이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2월 말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박여종 서천부군수는 “과거 입는 모시에서 현재는 먹는 모시로, 앞으로는 치유하는 모시로 발전하고 있다. 이렇듯 한산모시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서천군은 이 가능성을 키워 멈춰있는 전통문화유산을 흘러가는 콘텐츠로 개발해 한산모시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