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관광객 35만 명 방문 기념 이벤트 실시

2018-11-19 04:50
  • 글자크기 설정

2013년 이래 5년 만에 35만 돌파...관광울릉 명성 되찾나

울릉군은 지난 16일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군수와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관광객 35만 번째 관광객에게 특산품 및 꽃다발을 증정했다 [사진=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은 지난 16일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군수와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관광객 35만 돌파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고 35만 번째 관광객에게 특산품 및 꽃다발을 증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35만번째 관광객은 포항에서 오전 9시 50분 출발한 썬플라워호 편으로 울릉도를 찾은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온 곽남용(48)씨로 바쁜 삶속에서도 짬을 내어 1박2일 일정으로 민족의 섬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깜짝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더욱 즐거운 여행길이 됐다.
한편, 34만9999번째 관광객과 35만1번째 관광객은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온 류구열(60), 조해용(53)씨로 이들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부부동반으로 울릉도 여행길에 올랐다가 아차상에 선정되어 뜻하지 않은 기쁨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들에게는 축하 꽃다발, 지역특산품인 산채나물 세트를 비롯해 지역 관광시설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이 제공됐다.

올해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지난 1980년 울릉군이 관광객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4번째로 35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되며, 이러한 추세라면 2018년 누적 관광객은 2012년 37만5117명, 2013년 41만5180명에 이어 역대 울릉도 방문 관광객 수 3번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1년 최초 관광객 35만을 돌파한 이후 2013년 41만에 이르기까지 불과 2년 만에 40만을 넘겨 더 이상 어촌마을 울릉이 아닌 관광도시 울릉으로 동해안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듯 했다.

하지만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라는 암초를 만나 증가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약 5년여 만에 다시 3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내년엔 조심스레 관광울릉의 옛 명성을 되찾아 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방문객 35만 돌파를 계기로 더욱 만족도 높은 관광프로그램과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울릉을 방문하는 관광객 한분 한분이 즐겁고 뜻깊은 추억을 담아 가실 수 있는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을 위해 정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방문기념 이벤트를 계속 진행해 40만 번째, 45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