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주간추천종목은 두산과 고려아연, 한미약품, 휠라코리아, CJ제일제당이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포스코, 코스맥스, 제넥신도 이름을 올렸다.
우선 SK증권은 두산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연료전지와 면세점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져서다. 현 주가는 비영업자산 가치와 순차입금을 고려한 적정가치보다 70%가량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미약품은 브루톤티로신키나제(BTK) 임상중단을 비롯한 악재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이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평가됐다. 도리어 새로운 임상 진행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KB증권은 휠라코리아와 CJ제일제당, 삼성엔지니어링을 추천했다. 이 가운데 휠라코리아는 해외사업 강화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나란히 견인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국내외 생산기지 확대에 따른 성장을 눈여겨봐야 한다. 바이오 부문 실적도 구조적인 원가 개선과 고수익품목 매출 확대로 양호해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내년에도 신규 수주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에만 신규 수주액이 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포스코와 코스맥스, 제넥신을 추천했다. 포스코는 5개 분기 연속으로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조선용 후판과 열연 가격이 오른 덕분이다.
코스맥스는 세계 시장에서 제조자개발생산방식(ODM)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중저가 신규 브랜드도 잇달아 안착시켰다.
제넥신은 내년 지속형 성장호르몬인 하이트로핀 관련 임상 3상을 신청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