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원 내린 달러당 1128.5원에 출발했다.
다만,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은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도미니크 랍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과 에스터 멕베이 고용연금부 장관은 브렉시트 협상 합의에 반발해 나란히 사퇴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 대한 불신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파운드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9.88포인트(0.47%) 오른 2097.94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