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요즈마그룹 해외시장 진출 힘 모은다

2018-11-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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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산업진흥원 제공]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장병화)이 세계적 벤처투자사인 요즈마그룹(회장 이갈 에를리히)과 손 잡고 성남시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힘을 모은다.

진흥원과 요즈마는 13일 킨스타워 19층 정글on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남시 스타티업의 세계 진출프로그램을 적극 개발, 추진하기로 했다.
전 세계에서 약 40억 달러의 자금을 운영하고 있는 요즈마그룹은 이스라엘 최초의 벤처캐피털로 지난 1993년 설립됐다.

진흥원과 요즈마는 지난 2015년, 이갈 에를리히 회장의 진흥원 방문이 첫 인연이 되어 교류가 이어졌고 성남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최근 요즈마는 성남시 하이테크밸리에 위치한 ㈜비엠텍월드와이드(이하 비엠텍)에 100억 원을 투자,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키우기로 결정했다.

비엠텍은 엑스레이 및 초음파 부문의 다양한 의료기기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2013년 성남시 우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기업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비엠텍은 요즈마그룹의 이갈 에를리히 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취임, 요즈마비엠텍으로 회사명을 바꾸고 글로벌기업으로 재도약할 채비를 갖추었다.

요즈마는 성남시의 우수한 기업환경 인프라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아시아실리콘밸리 정책,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성남시 기업에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성남시 바이오산업에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이번 MOU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로 성남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보제공, 멘토링, 투자유치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글로벌 진출프로그램을 위해 협력한다.

장병화 원장은 “글로벌시장은 스타트업들이 창업 초기 단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야 되는 시장으로 세계적인 벤처투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성남시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내수시장에서 글로벌화로 확대됨과 동시에 성남시가 아시아실리콘밸리로 한 발짝 더 가까이 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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