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풀 자회사 합병으로 카풀 정식 서비스에 한 발 다가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 럭시를 흡수합병한다고 13일 밝혔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럭시 인수 후 사용자를 인계받고 앱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 최근 카풀 서비스 개시를 위해 크루(운전자) 모집에 나섰으나, 택시업계의 반발에 부딪힌 상황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택시업계에 대화를 요구,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임직원은 경기 판교 사옥에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등 택시 이익단체 두 곳과 면담을 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