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3일 오전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8일까지 5박 6일간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하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류확대를 통해 신남방정책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지지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주요국들과의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순방 기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한·호주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