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롯데쇼핑, 실적 개선 내년까지 쭉"

2018-11-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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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상회하면서 연간 수익예상치까지 증가해서다. 새 목표주가는 기존 보다 13%, 전일 종가보다 19.3% 높다.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총매출액은 6조1426억원으로 전년 보다 1.7% 올랐다. 영업이익도 같은기간 15.3% 오른 1991억원을 기록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전자제품전문점(롯데하이마트)이 부진했지만 주력사업인 백화점과 할인점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의 연간수익예상치도 높여 잡았다. 현대차증권이 추정한 롯데쇼핑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한해 영업이익 예상치는 520억원에서 677억원으로 올랐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도 896억원으로 23.3% 올랐다.

박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영업실적이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회복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백화점 부문과 중국 사업 철수에 따른 할인점 부문 개선으로 실적이 더 크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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