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임플란트 전문업체 오스템임플란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1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8%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0억4100만원으로 14.5%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적자규모가 줄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북미, 유럽, 중국 등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고른 성장을 거뒀다.
해외법인 적자 폭 축소와 전사적인 판관비 지출 억제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뤄졌으나, 당기순이익은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 발생에 영향을 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적자 폭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현재 중국 시장점유율 1위인만큼, 내년이면 해외에서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