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전작권 전환·주한미군 재배치 차질없이 추진해야"

2018-11-08 14:26
  • 글자크기 설정

연합사 창설 40주년 축사…"한미동맹 힘으로 새로운 평화 만들어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0주년을 맞아 "지난 40년, 평화와 안보를 향한 한미연합군사령부의 투철한 사명감이 오늘날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이 되었다"며 "장병 여러분의 헌신에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감사의 경례를 보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의 바커 필드(대연병장)에서 개최된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에 보낸 '연합사 창설 40주년'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지난 31개월, 연합사령관의 소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임하는 브룩스 사령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신임 에이브럼스 사령관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에이브럼스 사령관을 중심으로 더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유지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주한미군 재배치 등 당면한 현안 과제들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미연합군사령부 역사가 한미동맹의 역사"라며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로 맺은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를 지켜왔고, 지금은 한미동맹의 힘으로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기적과 같은 역사는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의 뒷받침 덕분"이라며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연합군사령부 장병들을 무한 신뢰한다. 항상 영광과 무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며 "We go together(같이 갑시다)"라고 맺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