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조민기의 아내 김모씨가 5일 SNS를 통해 남편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나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이내 게시물을 삭제했다.
김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서울추모공원에 있는 조씨 묘소 사진과 "생일 축하합니다.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김씨는 남편 조씨의 생일을 맞아 묘소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는 초 하나가 꽂힌 생일 케이크와 커피, 담배 한 대, 양주 한잔이 묘소에 놓여 있었다.
김씨는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린 지 얼마 뒤 삭제했다. 그러나 삽시간에 이 내용은 캡처 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