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중앙차선 침범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교통사고를 낸 제주유나이티드FC 미드필더 이창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11일 제주FC에 입단한 이창민은 2013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진출의 주역이다. 2014년 자유계약으로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부천FC)에 입단했다. 이후 2014년에는 경남FC, 2015년에는 전남 드래곤즈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한편 6일 제주도 서귀포 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 49분경 이창민이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이모씨(여)가 몰던 모닝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에 타고 있던 홍모씨(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이창민의 차량이 커브를 도는 중앙차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