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을 매개로 선주민과 이주민의 소통화 화합의 교류축제 '글로벗 합창제'가 오는 14일 오후7시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개최된다.
'글로벗'은 글로벌(global)과 벗의 조어로 세계친구를 의미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연령과 색깔을 지닌 12개 합창단, 총 500여명이 단체별로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화음을 선사한다.
특히, 다양한 국적을 지닌 사람들이 참여한‘글로벗 합창단’이 주인공으로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더 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벗 합창단 및 참여단체 500여명이 모두 모여 홍난파의 ‘고향의 봄’을 부르는 대형 합창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글로벗 합창단’은 지난 5월부터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린 성인반 및 다문화가족 학생들로 이루어진 어린이반(김해내동초, 김해동광초) 등 두 단체로 나눠 연습을 진행해왔다. 합창제는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시작 전 오후 6시부터 현장에서 티켓을 발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