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 말까지 축산물과 김치 등 학교급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유명 식품업체가 학교에 납품한 케이크를 먹고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달 기자간담회에서 “입찰, 발주를 위해 가짜회사를 여러 개 만들어 놓는 등 비정상 구조에서 나쁜 짓하는 소수가 이익을 보고 있다”면서 “공정하게 경쟁하는 선량한 다수의 기업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점검하겠다”라고 유령업체에 대한 강력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이병우 도 특별사법경찰1과장은 “단속을 통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