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하마평 홍남기 "인사문제 결정된 것 없다"

2018-11-0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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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되면 뭐 바꿀거냐" 묻자 난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연합뉴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5일 자신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것과 관련해 "인사 문제가 결정된 게 없다. 인사 문제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홍 실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나와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부총리 하마평이 나오는데 준비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이 "우리 경제의 현 상황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있느냐"면서 "경제부총리가 되면 무엇을 어떻게 바꾸고 싶냐"고 물었다. 그러자 홍 실장은 "그런 전제로 말씀을 드리지 못한다"면서 "(앞서 대답을 한) 총리나 경제부총리와 같은 생각"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으로 수출 등 좋은 측면이 있지만 고용과 투자는 부진한 면이 있기 때문에 정부가 책임을 지고 이 분야에 대해선 대책을 세워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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