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公-전남도, 태국인관광객 유치 '맞손'

2018-10-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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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내 전라남도 홍보 및 관광상품 개발 상호협력 확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전라남도가 태국 내 관광 목적지로서의 전라남도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확대 및 지역 방문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 여행 시 전라남도를 방문하는 태국인의 비율은 0.4%에 불과했다.

관광공사와 전나남도는 이에 올해 5월 제주항공의 ‘방콕-무안’ 직항편 취항을 계기로 태국 내 홍보 및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다음 달 1일 태국 방콕 래디슨 불루 호텔에서 ‘태국 내 전라남도 홍보 및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국 유력매체 미디어 홍보 및 여행업계 대상 관광 설명회와 초청사업 등을 통한 관광 상품 개발, 판촉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과 더불어 양국 여행업계 인사 130여 명이 참여하는 ‘전라남도 관광의 밤’ 행사도 열린다.

한국과 전남 관광에 대한 설명회과 기업간거래(B2B)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 방콕지사는 지사가 구축한 태국어 페이스북(Fan 약 40만명) 등 온라인 홍보·마케팅 채널을 전라남도가 적극 활용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전라남도 특별홍보주간을 설정, 전남 관광 심층정보를 시리즈로 게시하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병행 개최하는 등 소셜미디어 활용률이 높은 태국시장에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고봉길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장은 “태국은 방한인원이 연 50만명이 넘는 대형시장으로 성장했으나, 국내 방문지역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며 “전라남도와의 협력사업이 한국 서남부권 관광 활성화와 태국인의 한국 관광루트 다변화 등 일거양득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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