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일본 구마모토현과의 자매결연 35주년을 기념해 30일 구마모토에서 충남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그 동안 쌓은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는 현지 여행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일본 여행작가가 충남을 돌아보고 느낀 체험담을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 현지 여행사 관계자 등에게 충남의 관광 정보를 일본인 시각으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관광설명회 전후로는 구마모토 대표 캐릭터인 구마몬 공연과 재일교포 공연단의 한국전통음악 공연 등을 펼쳐 분위기를 돋웠다.
이 자리에서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는 “백제시대부터 인연이 깊은 구마모토현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충남의 관광 자원에 대한 많은 관심 바라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일본 여행 관계자 팸투어 실시, 오사카 관광설명회 개최, 일본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펴왔다.
도와 구마모토현은 지난 1983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며 우호를 다지고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