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국제기계박람회서 새 공장자동화 시스템 대거 선봬

2018-10-23 14:39
  • 글자크기 설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외 디지털트윈제조기술 국내 최초로 공개

23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18 한국국제기계박람회’에 참가한 현대위아의 부스 전경[사진=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는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18 한국국제기계박람회’에서 새 공장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번 박람회에서 공장 자동화라인을 볼 수 있는 ‘자동화ZONE’을 구성했다. 두 대의 공작기계와 측정기, 로봇 팔을 이용한 가공 작업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사일 부품’의 가공과 측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ZONE’에서는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 중인 스마트팩토리 통합 플랫폼 ‘iRiS(integrated Revolution of industrial Solution)’도 선보인다. iRiS는 공작기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HW-MMS’와 스마트 가공용 공작기계 제어프로그램 ‘HYUNDAI-iTROL’,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가공 프로그램 생성 시스템 ‘ACAM’ 등을 망라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

iRiS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이용해 공작기계를 원격으로 다룰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있다면 언제 어디에 있든지 공작기계를 제어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국내 공작기계 업체 가운데 최초로 구현한 ISO(국제표준화기구)의 ‘디지털 트윈 제조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디지털 트윈 제조기술은 가공 작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표준화해 생산 효율성을 대폭 끌어 올리는 기술이다.

자동차 부품을 만들기 위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공작기계 5대를 이용할 경우 기존에는 각 공작기계에 맞춘 가공 정보를 입력해야 하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하나의 표준화한 공정코드로 모든 장비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고 현대위아는 설명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는 공장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외 제조업체의 기술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