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동남아 현지 유명인, 마케팅 '성공적'

2018-10-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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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통해 이목 집중

셀럽 TV 목표실적 150%↑

(왼쪽부터) 태국 유명 탤런트 푸이파이(Puifai), 말레이시아 만능 엔터테이너 야나 삼수딘(Yana Samsudin), 필리핀 유명 코미디언 겸 가수 포쾅(Pokwang)[사진= CJ 오쇼핑 제공]


CJ ENM 오쇼핑부문이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 진행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해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해부터 각 나라의 합작법인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펼쳐왔다. 태국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인 GMM그래미의 디지털 지상파 채널을 통해 여성 탤런트 푸이파이 등 태국 유명 연예인들을 홈쇼핑 방송에 출연시키는 ‘셀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셀럽 프로젝트는 디지털 지상파 채널의 타임 슬롯 방송을 중심으로 노출됐다. ‘Celeb(셀렙) TV’라는 타이틀로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목표 대비 150%가 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말레이시아의 TV홈쇼핑 채널 CJ와우샵에서는 현지 유명 영화배우 겸 감독, 가수, 작가인 만능 엔터테이너 야나 삼수딘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지난 8월부터 공중파 채널 ‘TV3’를 통해 송출했다. 말레이시아 대표 인플루언서인 야나 삼수딘은 ‘더 와우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시간대의 홈쇼핑 대비 약 30% 높은 매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필리핀에서 운영 중인 TV홈쇼핑 채널 ‘ACJ’가 유명 코미디언이자 가수, 연기자로 활동 중인 포쾅을 모델로 내세워 CJ ENM 오쇼핑부문의 글로벌 주방용품 PB인 일로(ilo)의 멀티쿠커와 프라이팬 세트 판매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기존 판매방송 대비 2.5배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성공적 결과가 나온 배경에는 모두 현지 파트너사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소속 연예인들의 영향력을 활용해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이를 CJ ENM 오쇼핑부문이 뒷받침해줬기 때문이다. 

CJ ENM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효과적인 콘텐츠 차별화 포인트로 주목 받고 있다” 며 “이번 3개국의 성공 사례를 살려 더욱 발전된 형태의 미디어커머스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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