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시는 19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구, 안동 3개 도시에서 ‘옌타이시 전지공예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600년 – 기억’이라는 제목으로 중국 옌타이시 문화관이 주최하고 옌타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한국 사단법인 문화동인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600년 – 기억’이라는 제목으로 총 7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그는 또 “옌타이 전지공예는 2008년 제2차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고 2009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작으로 등재됐다”며 “이번에 전시되는 70여점의 작품을 통해 정통 중화문화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옌타이시 문화관은 2014년부터 중국의 쑤저우, 란저우를 비롯해 호주 등 국내외 국가 및 도시들과 다양한 교류를 진행했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 예술가들이 함께 교류하고 공동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공예란 종이를 접어 가위로 무늬를 내어 부채에 오려 붙이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에서 가장 많이 보급되고 있는 전지는 민간전통예술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