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주간추천종목은 LG화학과 CJ ENM, 기아차, 롯데쇼핑, LG유플러스, KT다. 제일기획과 DB손해보험, 한국전자금융도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LG화학과 CJ ENM, 기아차를 추천했다. LG화학은 3분기 실적 둔화 우려에도 중대형 배터리 부문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기아차는 3분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됐다. 미국과 멕시코가 무역협정 개정안에 합의해 멕시코 공장에 대한 불확실성도 줄었다.
유안타증권은 롯데쇼핑과 LG유플러스, KT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롯데쇼핑은 롯데마트 중국법인을 팔아 손실을 2700억원가량 메울 것으로 보인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5배로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케이블TV 인수에 성공할 경우 관련업계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 5세대(5G) 통신주파수 경매에서도 가입자당 주파수를 가장 많이 확보했다.
KT는 신규 요금제 정착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내년 3월에 상용화할 5G 이동통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KB증권은 제일기획과 DB손해보험, 한국전자금융을 추천했다.
제일기획은 계열사인 삼성전자에서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 덕분에 광고 물량을 늘리고 있다. 배당성향이 60%에 달하는 점도 매력적이다. 연결 자회사 역시 해외 주요지역에서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장기위험 손해율 개선으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무인주차장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전자금융은 차고지증명제 확대 시행과 불법주정차 과태료 인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