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이 내달 3~4일 금강산에서 공동행사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민화협 연대 및 상봉대회'를 개최한다.
19일 남측 민화협 관계자에 따르면 양측은 금강산에서 노동, 농민, 청년·학생, 여성, 종교, 문화 6개 부문에 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남북 민화협이 공동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앞서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을 비롯한 남측 민화협 대표단은 지난 7월 평양을 방문해 북측 민화협 관계자들과 금강산 남북 공동행사 개최를 논의했으며, 이후 양측은 구체적인 일정과 행사 규모를 조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