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일 파나마와의 친선경기를 앞둔 가운데,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이 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국은 이날 오후 8시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맞붙을 예정이다. 한국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 3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를 2대1로 꺾는 등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의 도박사들 또한 한국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다. 16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유명 베팅업체 '비윈(Bwin)'은 한국의 배당률을 1.28배, 파나마의 배당률을 12.50배로 책정했다. 무승부 배당률은 5.25배다.
'베트365(bet365)' 역시 한국의 배당률을 1.28배로 매겼다. 파나마의 배당률은 12.00배, 무승부에는 5.00배로 책정했다. '코랄(coral)' 또한 비슷하다. 코랄은 한국에 1/4, 파나마에 12/1, 무승부에 4/1로 배당률을 결정했다. 한국에 4달러를 걸었다면, 1달러를 더한 5달러를 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지는 일본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에 대해서 이들은 어떻게 평가했을까. 코랄은 양 팀의 대결이 팽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의 배당률은 8/5, 우루과이의 배당률은 31/20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무승부의 배당률은 21/10로 책정됐다.
비윈과 베트365는 우루과이의 승률이 근소하게 더 높다고 전망했다. 비윈은 우루과이의 배당률을 2.45배, 일본의 배당률을 3.00배로 결정했다. 베트365 역시 우루과이에 2.60배, 일본에 2.90배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