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는 HD25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로듐(Rhodium)이 도금된 ‘HD25 로듐 에디션’을 30대 한정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1988년 출시된 밀폐형 헤드폰 HD25는 주변 소음이 심해도 정확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높은 음압 레벨(120dB)을 지원한다. 고해상도의 오디오, 뛰어난 차음성으로 엔지니어들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한 제품이다.
HD25는 경량 소재로 제작돼 장시간 착용 시에도 귀에 무리가 없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원-이어(one-ear)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한쪽 이어컵을 돌릴 수 있어 디제잉이 편리하고, 광범위한 음역대의 사운드를 현장감 있게 재현해 DJ 헤드폰으로 사용된다.
젠하이저의 관계자는 “스튜디오 모니터링 용도로 제작됐던 HD25는 음악 전문가들의 요구에 맞춰 꾸준한 진화를 거듭해 DJ 헤드폰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며 "이번 로듐 에디션은 디자인 측면에서 차별화 된 고급스러움을 선호하는 음악 전문가들을 위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