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국내 최초로 육상과 해상을 달리는 새로운 개념의 '시티투어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완도군과 (주)지엠아이그룹은 완도항과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수륙양용버스 운영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엠아이그룹은 최소 버스 3대를 완도항과 주요 관광지에서 직접 운행하게 되며 사업규모 및 운행 코스에 대해서는 완도군과 사전 협의하기로 했다.
완도군이 도입키로 한 수륙양용버스는 사고발생 시 침몰하지 않는 포밍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육상에서 시속 100㎞, 해상에서 10~15 노트로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륙양용버스 운행은 완도군 해양치유센터 준공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시티투어 수륙양용버스가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관광 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