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태로 목숨을 잃은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이 내일(17일) 한국으로 운구된다.
16일 故 김창호 대장이 포함된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는 내일 새벽 5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2일 신루트를 개척하기 위해 베이스캠프에 머물다가 눈사태로 실종돼 사망한 채 발견됐다. 시신 수습은 이틀 뒤인 14일부터 시작됐다. 구조대는 큰 헬기를 동원해 한국인 원정대 5명과 네팔 산악인 4명 등 9명의 시신을 수습해 인근 마을로 옮겼다.
합동분향소는 17~19일 서울시립대 새천년홀에 마련되고,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합동 영결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인 원정대 5명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시행했다는 외교부 측은 "유가족이 신속한 시신 운구를 희망함에 따라 주네팔대사관은 관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