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후속 '땐뽀걸즈', 신선한 마스크 여배우들 공개…KBS 연작드라마 성공 이을까

2018-10-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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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세완(화이브라더스), 이주영(마일스톤컴퍼니), 주해은(나무액터스), 신도현(VAST 엔터테인먼트), 이유미(엘리펀엔터테인먼트), 김수현(미스틱 엔터테인먼트)]


KBS2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가 박세완부터 이주영, 주해은, 신도현, 이유미, 김수현으로 이어지는 신선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땐뽀걸즈’(극본 권혜지, 연출 박현석, 제작 MI)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쇠락하는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아이들을 그린 8부작 성장드라마. 지난해 방송된 ‘KBS 스페셜: 땐뽀걸즈’를 드라마화하는 작품으로, 동명의 다큐멘터리는 방영 당시 뜨거운 반응을 얻어 영화로 재탄생되며, ‘올해의 독립영화’에 뽑히기도 했다.
조선업의 호황이 끝나며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거제. 어른들은 옛 영광이라도 누려봤지만, 아이들은 이곳에서 희망을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런 어두운 배경 속에서도 한없이 유쾌하고 발랄한 스텝으로 종횡하는 소녀들이 있다. 바로 거제여상 댄스스포츠 동아리 6인방. 비록 내신은 평균 9등급이지만 ‘땐뽀’만큼은 1등을 하고 싶은 바람을 갖고 있다. 그리고 여러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배우 6명이 아름다운 성장드라마 ‘땐뽀걸즈’를 위해 뭉쳤다.

먼저 최근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와 영화 ‘오목소녀’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세완은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하기 짝이 없는 사춘기 학생 ‘김시은’ 역을 맡았다. 거제를 떠나 영화감독이 되는 게 꿈이다 보니,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수상해, 특별전형으로 대학을 가야만 한다.

영화 ‘독전’과 tvN 드라마 ‘라이브’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이주영은 폐기물급 인성과 나름의 귀여움이 공존하는 ‘박혜진’으로 분한다. 척박한 삶에서 살아남기 위해 폭력도 불사하다, 소년원에 갈뻔할 사건을 무마해준 댄스스포츠 동아리 선생님 때문에 반강제로 ‘땐뽀반’에 들어가게 된다.

더불어 본인 스스로 정말 예쁘다고 믿는 관심종자 ‘양나영’ 역은 주해은이, 한때 유도 유망주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루저 근성에 젖어있는 ‘이예지’ 역에는 신도현이 캐스팅됐다. 이유미와 김수현은 각각 9등급끼리 모인 학교에서 9등급 맞는 돌머리 듀오 ‘김도연’과 ‘김영지’ 역을 맡았다. 각기 다른 사연으로 ‘땐뽀반’에 들어가게 된 이들 6인방의 목표는 단 하나.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1등 하는 것이다.

그동안 ‘화이트 크리스마스’, ‘백희가 돌아왔다’, ‘란제리 소녀시대’ 등 수많은 신인 스타와 웰메이드를 탄생시킨 KBS 연작드라마 시리즈. ‘땐뽀걸즈’ 역시 시청자들의 검증을 받은 원작을 바탕으로, 연기 잘하는 신인 배우들을 포진시킴으로써 연작드라마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땐뽀걸즈’는 댄스스포츠 동아리 아이들과 이들을 편견이 아닌 있는 그대로 보면서 댄스스포츠를 통해 진짜 어른이 되는 법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주인공인 드라마다”라고 설명하면서, “원작이 갖고 있는 진정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그 진심의 일부라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진심어린 다짐을 전했다.

KBS 드라마스페셜 ‘혼자 추는 왈츠’, ‘개인주의자 지영씨’, ‘빨간 선생님’을 집필한 권혜지 작가와 ‘개인주의자 지영씨’를 연출한 박현석 감독이 만난 ‘땐뽀걸즈’는 ‘최고의 이혼’ 후속으로 오는 12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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