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영유아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친화 행사를 통해 가정양육을 지원하고자, 경기도의 지원으로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놀이기구, 체험활동 등 다양한 주제의 크고 작은 부스 20여 곳이 마련된 가운데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거주하는 영유아 및 부모 500여 가정 총 1,0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참가 가족들은 기차, 에어바운스, 다람쥐롤 등 행사장에 마련된 각종 놀이·운동기구를 탑승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울러 영유아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콩순이 율동교실’이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찾아가는 영유아 인성버스’ 개통식 및 체험행사도 함께 열려 참가 가족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찾아가는 영유아 인성버스’는 도의 ‘인성체험실’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기 외곽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버스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체험형 인성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밀착행정’의 일환이다.
버스 내·외부에 놀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영유아에게 적합한 미디어 기반의 놀이체험식 영유아 인성교육 콘텐츠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부모 이모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는데, 올해에는 다양한 기관의 양육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어서 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이 더 많이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복자 도 복지여성실장은 “영유아 시기에는 직접 뛰어놀고, 보고, 느끼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하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놀이실 운영, 부모-자녀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가평·연천 등 낙후지역에 찾아가는 도서·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아이사랑육아사랑방 운영을 통해 가정양육을 지원하고, 보육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