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10개 상의, 일자리창출로 청년 실업 문제 해소

2018-10-11 04:29
  • 글자크기 설정

10일, 포항상의에서 업무협약 체결 및 현장 간담회 가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10일 태풍 콩레이로 많은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성금 5000만원을 모금해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0일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지역 10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이철우 도지사가 취임 이후 지역 상공인의 대표기구인 10개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처음 만나는 자리로 지방소멸, 청년실업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북의 위기 극복을 위해 경북도와 지역 중소·상공인이 힘을 합쳐 좋은 일자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지역상공인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및 미스매치 해소 등 총 5개 분야 9개 세부 과제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지역 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에서는 KTX 서울역에 기업이 상시 활용할 수 있는 대구경북 기업인 라운지를 운영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당신이 경상북도입니다’를 테마로 도청에 경상북도 기업관을 설치한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상공회의소는 도에서 시행하는 ‘1社-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 사업과 ‘지역주도형 청년(중소기업) 일자리 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수요 맞춤형 핵심인력 육성 분야는 도에서 추진하는 ‘대구·경북 혁신인재 양성프로젝트’와 ‘경북 인공지능 거점센터’의 교육프로그램에 지역 상공협의회 회원 기업의 CEO와 재직인력 등이 적극 참여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도에서는 일자리창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포상을 확대하고, 기업 현장 애로해소를 위해 경북도와 상공회의소가 각종 규제·법령 개정사항을 발굴하고 건의키로 합의했다.

마지막으로, 경북도와 상공회의소는 양 기관에서 시행하는 정책과 사업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에는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경산, 칠곡 등 총 10개의 상공회의소가 있으며, 총 3864명의 회원을 보유한 지역의 대표 중소·상공인 조직이다.

한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태풍 콩레이로 많은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성금 5000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취임 이후에 기업 일선 현장을 다니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인들을 많이 만나시는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도내 상공회의소 회장과의 모임을 정례화 하는 등 지역 상의가 명실 공히 지역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달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지역 상공인의 헌신과 노력이 있어 지금의 경북이 있다고 믿는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경북이 지방소멸 위기와 청년 실업 문제 등을 이겨내고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가는 길에 상공회의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