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은이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작가와의 작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정은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진행된 최근 인기리에 끝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 김은숙 작가와의 호흡에 대해 “사실 멜로 드라마 위주로 보는 편은 아니었다. 그전에 시청자 입장으로 보다가 대본을 봤는데 대열이 다 맞춰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은숙 작가님은 작품에 들어가면 배우 분들을 안 만나시더라. 저는 처음 시작할 때와 끝날 때 쯤에만 뵀다”며 “제가 너무 고마웠다. ‘함블리’로 불리어졌다고 하시더라. 또 대사를 잘 살려주셨다고 하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게 정말 배우에게 최고의 칭찬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김은숙 작가님이 해외에서 부군이 필리핀 마닐라에 있으셔서 해외에 체류하신다. 제가 농담으로 ‘놀러 한 번 갈게요’라고 했더니 ‘언제든지 놀러오라’고 하시더라. 자연스럽게 인물이 떠올랐으면 하는 생각이다. 열려있는 생각으로 보고싶다. 그래도 불러주시면 좋긴 하다”고 웃었다.
한편 이정은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함안댁으로 열연하며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