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인터배터리 전시회서 '배터리로 움직이는 미래' 선보여

2018-10-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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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배터리 기술 집약된 '투모로우 파크' 조성

캐리커처 제작·에너지 카페도 운영

삼성SDI 모델들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18' 전시회에서 다양한 고성능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18'에 참가해 전기차, 전동공구용 배터리 등 미래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삼성SDI는 오늘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 '배터리로 움직이는 오늘과는 전혀 다른 미래'라는 뜻의 '투모로우 파크(Tomorrow Park)'를 조성했다. 
전시장 전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배터리로 움직이는 미래의 모습을 상영하고, 관람객들이 배터리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소형·전기차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 등과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전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끈 제품은 원통형 배터리였다. 삼성SDI는 전시장 내에 마련된 작업장 콘셉트의 공간에서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가 적용된 다양한 전동공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고, 원통형이 탑재된 전기 자전거가 전용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을 연출해 배터리의 다양한 쓰임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한번 충전에 500㎞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셀 기술을 비롯해 모듈, 팩 기술 등도 공개했다. 또 삼성SDI의 배터리가 장착된 BMW의 전기차 i3를 함께 전시해 i3로 주행할 수 있는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 모습을 시각화했다. 

삼성SDI는 다양한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투모로우 파크를 배경으로 한 '나만의 캐리커처 제작', 배터리를 주제로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는 '에너지 카페' 등을 운영했다.

손미카엘 삼성SDI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IT(정보기술), 전기차 등 배터리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이번 전시회에 녹아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오는 11일에는 정세웅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이 '더 배터리 콘퍼런스 2018'에서 'e-Mobility 시대의 도래와 배터리 업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한 수상도 함께 진행됐는데 IT, 전기차 배터리 고용량화 등에 힘써온 신정순 삼성SDI 중대형 셀개발팀 전무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한편, 올해로 6회 차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SDI를 비롯해 국내외 약 200여개의 배터리 및 소재, 부품, 장비 회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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