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 화면 캡처 |
[노트펫] 서울시가 오는 13일과 20일 월드컵공원에서 '강아지와 함께 하는 가을 소풍'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가을 소풍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가 보호 중인 유기견 10마리와 산책하며 교감하고, 입양도 할 수 있는 행사다.
참여 시민들은 오후 1시, 3시에 유기견과 함께 공원을 산책할 수 있다. 회차별로 6팀씩 총 24팀을 신청받으며, 각 팀은 안전을 위해 모두 자원봉사자가 안내하고 동반할 예정이다.
산책과 함께 월드컵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는 12시부터 4시까지 입양 행사도 진행한다.
참여한 모든 시민들에게는 강아지와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도 준비돼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클릭) 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미성년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동물과 가까이 교감하고 싶은 어린이, 시민들이 유기견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기동물의 안락사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입양'이다. 시민의 동물에 대한 관심과 성원 속에서 유기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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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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