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토론회 개최

2018-10-08 13:49
  • 글자크기 설정

시-당진항발전협, 상공회의소서 발전방향 모색

당진시와 당진항발전협의회는 8일 당진상공회의소에서 향후 10년 당진항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는 장면.[사진=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와 당진항발전협의회는 8일 당진상공회의소에서 향후 10년 당진항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항만 전문교수와 항만 전문가, 항만업계 종사자, 시민과 함께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 좌장은 순천대학교 박홍균 교수가 맡았으며, 성결대학교 정태원 교수가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정 교수는 발제를 통해 부곡지구 항만배후단지 조성과 석문 신항만 개발 및 기반시설 조성, 준설토 투기장 조성, 친수공간 조성 등 당진항의 구체적인 발전전략과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친환경 항만시설 및 자동화 구축 방안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지정토론 순서에서는 서문성 금강대 교수와 이춘우 동부당진항만운영 대표, 김용목 충청남도 해양항만과 항만계획팀장, 이인수 당진항발전협의회 항만정책분과 위원장, 공영식 당진시 항만수산과장이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에서 공영식 항만수산과장은 앞으로의 항만개발은 민간중심이 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정부를 포함한 지자체는 워터프론트, 친수 공간 같은 시민의 휴식 공간 조성에 초점을 두고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전문가와 항만종사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당진항 발전전략을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토론자인 서문성 교수는 당진항의 발전이 지역경제에 미치도록 파급효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특히 그는 ▲기존 철강 위주의 항만부두에서 다중산업구조의 다목적부두로의 기능 전환 ▲물류배후단지 및 항만배후단지 필요성에 따른 조기 확충 ▲항만부서의 전문화 및 조직화 ▲해양수산부‧충남도와 연계한 업무 협업 등을 함께 제시했다.

이밖에도 이춘우 대표와 이인수 위원장, 김용목 팀장도 각 분야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담아 당진항의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전략 방안을 제언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를 이끌어 가는 것은 항만산업”이라며 “항만 전문가와 종사자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항만정책에 반영해 항만물류 중심도시 당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완료를 목표로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 중에 있으며, 발전전략에서 제시된 핵심사업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가 수립하는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