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로 인한 사망자가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났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 광주에서 66세 남성이 세월교를 횡단하던 중 사망했다.
경북 포항에서는 76세 남성이 하천 범람을 우려해 대피하던 중 하천 둑에서 미끄러져 급류에 실종됐다.
강릉과 삼척, 포항, 하동, 합천, 영덕에서 이재민 225가구 359명이 발생했으며, 483가구 840명이 일시 대피했다. 순천과 제주에서는 아직 3가구 5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주택 319동이 침수됐고 부산과 경북, 제주에서는 500동이 한 때 침수 피해를 봤다. 부산과 대구 등 전국적으로 6만1437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