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회 맛 천국입니데이~", '부산 자갈치 축제' 11일 팡파르!

2018-10-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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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퍼덕이는 활어처럼 '살아있네~'

부산 자갈치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사진=부산 중구청 제공]


대한민국 수산물 대표축제인 '부산 자갈치 축제가 오는 1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자갈치축제가 태동한 지 27년이 되는 해로 축제기간동안 4마당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 장대준 이사장은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상징적 슬로건으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이전 축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1일 오후 7시 축제 개막식 후 펼쳐지는 불꽃쇼는 가을 하늘을 수놓아 축제의 묘미를 한껏 이어서 개막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관광객 참여 행사로는 매년 인기 종목인 '장어, 문어 이어달리기;를 비롯해 '고기야 친구하자', '황금물고기를 찾아라', '초밥만들기', '어묵만들기', 'VR체험' 등 예년보다 다양한 행사가 4일간 진행된다.

특히 매년 100인분씩 추가해 진행되는 도전 프로그램인 '2,700인분 세계 최대 회비빔밥 만들기'에서는 부산 지역 주민과 타 시도 지역의 시민이 함께 참여해 회비빔밥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만들어진 비빔밥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중에는 '자갈치 아지매' 인정 음식인 전복죽, 복국, 미역국을 중식 시간에 맞추어 신동아시장과 어패류시장, 자갈밭시장 앞에서 무료 행사를 하는 등 푸짐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먹거리도 풍성해져 축제기간 내내 펼쳐지는 '맛 천국관'과 '자갈치 특산물판매전'에서는 싱싱한 수산물과 질 좋은 건어물을 마음껏 먹고, 구매할 수 있다. 또 회원들이 운영하는 '맛 천국관'에서는 '일만오천원'에 생선회와 소주 한 잔 곁들여 친구 가족 지인들과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자갈치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이 부산자 갈치축제를 찾아와 보고, 먹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모자람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즐기고 추억에 남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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