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진 피해' 인니에 軍수송기·구호물자 등 추가 지원

2018-10-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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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5 강진과 쓰나미가 덮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동갈라 지역에 4일(현지시간) 구호 식량을 실은 적십자사가 헬기가 도착하자 물품을 받아가기 위해 이재민들이 몰려오고 있다. [자카르타 로이터=연합뉴스]



우리 정부는 최근 규모 7.5 강진과 쓰나미가 덮쳐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군 수송기 2대와 구호 물자를 오는 8일 추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100만 달러의 긴급구호금을 제공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를 거쳐 군 수송기와 수송기 운영을 위한 군 인력 총 31명을 일정기간 동안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군 수송기는 이재민의 임시 거처 마련을 위한 구호물자로 약 130동의 텐트를 싣고 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피해 지역 공항 활주로 균열, 교량 유실 등으로 구호 활동과 물자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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