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국내 청소년들의 디지털 소양 증진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인 ‘디지털 리터러시 라이브러리(Digital Literacy Library)’를 공식 오픈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디지털 리터러시 라이브러리는 디지털 환경에서 올바른 콘텐츠 소비와 소통을 위해 페이스북이 무상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다. 청소년들이 디지털 미디어를 보다 깊이 있게 사고하고, 온라인 상의 콘텐츠를 신중히 공유하며, 타인과의 올바른 관계를 형성 및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페이스북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CDL)와 함께 해당 콘텐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방안도 모색한다. 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디지털 시민교육’ 프로그램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는 한편 페이스북코리아 직원들이 화상 교육이나 방문을 통해 학생들에게 관련 특강도 제공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그간 청소년들의 올바른 소셜미디어 사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페이스북 이용 팁에서부터 개인 정보 보호 및 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해왔으며, 해외 사례 참조를 통해 더욱 바람직한 소셜미디어 생활을 영위하는 방법을 전하는 청소년 포털, 가정에서 청소년 자녀들의 소셜미디어 활동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현명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님을 위한 포털도 운영 중이다.
인스타그램 역시 지난달에 '부모님 가이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이트 모두 교육전문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설계되었으며,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박대성 페이스북코리아 정책 담당 부사장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통이 일반화된 세대들을 위해서는 기술적 뒷받침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스스로 개인정보를 지키고, 플랫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관련 교육 담당자들이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디지털 교육 효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한 디지털 시민의식을 배우는데 앞장서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