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발 KTX 직결 사업', 본격 추진

2018-10-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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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설계 마치고 2021년 서정리역·지제역 연결 공사 시작

사업 완료되면 수원역에서 하루에 18차례 KTX 출발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진=KORAIL 한국철도공사 제공]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도권고속철도 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수원발 KTX 사업은 서정리역과 지제역까지 4.67㎞를 연결하는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21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수원역에서는 하루 4회(편도) KTX가 정차하지만 대전역까지는 기존 경부선 선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속철도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KTX 직결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역에서 하루 18차례 KTX가 출발하게 될 뿐만 아니라 수원에서 대전까지 열차운행속도가 100㎞/h에서 181㎞/h로 빨라져 종착지까지 소요시간도 크게 줄어든다.

오세인 수원시 도시교통과 광역철도팀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수원역에서 한결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고속철도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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