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한산성서 ‘트레일 러닝 아카데미’ 행사 연다

2018-10-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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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등 험한 길을 달리는 것...역사문화 명소화 사업의 일환"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서는 오는 7일 남한산성 역사문화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남한산성 트레일 러닝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한다.

트레일 러닝은 아스팔트나 조깅 트랙 등 편한 길이 아닌 산길 등 험한 길을 달리는 것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접수한 100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트레일 러닝 종목소개와 러닝 에티켓 △운동 전 스트레칭과 러닝 시 영양섭취 △오르막과 내리막길 기술을 여자마라톤 한국기록보유자인 아식스 런클럽 권은주 감독과 프로 선수들이 교육한다.

참가자들은 남한산성내 탐방로 1코스(산성로터리-북문-서문-수어장대-영춘정-남문-산성로터리) 2코스(산성로터리-남문-남장대터-동문-지수당-개원사-산성로터리) 3코스(산성로터리-동문-동장대터-북문-서문-수어장대-영춘정-남문-동문) 가운데 하나를 선정해 4개 부분(스피드 울트라 다운힐 업힐)에 나눠 교육을 받는다.

오는 11월 11일 2차 행사 때에는 세 개의 코스(4km, 10km, 20km)로 스카이 러닝 대회를 운영하며, 이 외에도 주제 체험코스로 가족체험마라톤과 취고수악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보존활용팀(031-8008-51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트레일 러닝은 병자호란 당시 인조를 등에 업고 피신시켰던 서흔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형 가족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됐다”면서 “남한산성 지형에 적합한 아카데미형 트레일 러닝 코스와 대회용 코스를 개발한다면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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