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호, 10·4 공동행사 위해 방북…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 자격

2018-10-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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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열리는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주차장에서 정부 수송기 탑승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으로 향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0·4 선언 11주년을 맞은 오늘(4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을 공동대표단장으로 하는 민관 방북단이 2박 3일(4~6일) 일정으로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공동행사 참석을 위해 방북한다.

우리 대표단은 160명으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족으로 아들 노건호 씨가 참석한다. 이외에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지은희 전 정의기억재단 이사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권덕철 복지부 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양대 노총, 노무현재단과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시민단체, 종교계 인사 등도 포함됐다.
방북단은 항공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한다. 저녁에는 환영 공연을 관람하고 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리는 공동행사에 참석한다. 저녁에는 대집단체조와 예술 공연을 관람한 뒤 6일 귀환한다.

지난 2007년 노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 정상회담에서 10·4선언을 내놓은 이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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