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선언 11주년을 맞은 오늘(4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을 공동대표단장으로 하는 민관 방북단이 2박 3일(4~6일) 일정으로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공동행사 참석을 위해 방북한다.
우리 대표단은 160명으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족으로 아들 노건호 씨가 참석한다. 이외에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지은희 전 정의기억재단 이사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권덕철 복지부 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양대 노총, 노무현재단과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시민단체, 종교계 인사 등도 포함됐다.
지난 2007년 노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 정상회담에서 10·4선언을 내놓은 이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