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주가가 2일 급락했다. 지난 21일부터 떨어진 동성제약 주가는 이날까지 5거래일째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성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4.57% 하락한 2만3950원에 장을 마쳤다.
동성제약은 최근 5일간 41.58%나 급락했다. 앞서 동성제약은 지난 7월20일 암 치료제 임상 연구 결과를 해외 저명 학술지에 투고했다는 보도 이후 주가가 치솟았다.
동성제약은 그간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을 미루다가 전날 공시를 통해 늑장 해명에 나서면서 주가 급락을 부채질했다.
이에 서울아산병원은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된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온 이후 개인투자자의 피해를 우려해 여러 번 동성제약에 문제를 제기했다"면서도 "임상을 취소할 가능성을 언급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