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매월 수목원을 대표하는 이달의 나무와 꽃 5종씩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으며, 10월의 대표 나무와 꽃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하면 일상생활에서 쉽사리 접하기 힘든 주목(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한라부추(산림청 지정 특산식물)와 같은 희귀·특산 식물들도 만날 수 있다.
주목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정문에서부터 암석원, 백두대간자생식물원에서 볼 수 있다. 그밖에도 10월의 나무로 선정된 잣나무, 마가목, 백당나무, 괴불나무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0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가을을 대표하는 야생화들을 다양하게 관찰할 수 있는 시기이다.
특히 특산 식물인 한라부추는 해발 1000m 이상에서 양지바른 습지에 주로 생육하는 고산식물이다. 꽃이 부추를 닮아 있고 한라산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기를 돋게 하는 채소로도 알려져 있다. 한라부추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고산습원, 진달래원, 야생초화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10월의 야생화로 선정된 선괴불주머니, 큰꿩의비름, 꽃향유, 구절초 등 가을을 대표하는 야생화들의 개화가 시작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이달의 수목원’ 10월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수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