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전직 추노꾼이자 전당포 ‘해드리오’를 운영하는 일식이 역을 열연한 배우 김병철이 2일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김병철이 ‘김은숙의 남자’라는 수식어에 대해 쑥스러워 했다.
김병철은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종영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김은숙의 남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저는 잘 안 보이지 않을까 싶다. 과분한 수식어라 생각한다”고 겸손해 했다.
그는 “김은숙 작가님, 이응복 감독님이 처음 하신 작품인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이 됐고, 그 이후로 작업이 이어진 것도 ‘태양의 후예’ 때 좋았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쫑파티 자리나 리딩 자리에서 뵙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모습 속에서 다른 모습도 보셨던 것 같고,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철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해드리오’ 사장 일식이로 열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