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9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 100억 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열렸다.
세계 최초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개발하고 중소기업과 OLED 부품을 공동 개발한 김범식 LG디스플레이 상무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상무와 도현만 시스템알앤디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성 장관은 축사를 통해 "LCD, OLED를 거쳐 플렉시블로 진화하는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은 기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기술, 제품, 서비스를 찾아 산업을 고도화한 혁신성장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산업이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통해 경쟁자들이 더 추격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의 절대적 우위를 갖는 초격차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굴·육성, 글로벌 수준의 OLED 소재·부품기업 육성, 신시장 창출 기반 마련, 투자 활성화를 위한 애로 해소와 제도 개선에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8410억원을 투자하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이달 완료할 예정이며 OLED 공정장비용 핵심부품 기술개발에도 2022년까지 총 222억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