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SBS 신입 아나운서가 자신을 험담한 동기 A씨와의 대화 내용을 SNS에 올린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A씨의 이중적인 행동에 네티즌들은 "살아보니 남 비하해서 얻는 게 없더라. 귀는 열고 입은 닫는 게 최고다(a0***)" "동기라는 친구 생각 참 어리다. 진짜(ho***)" "역시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 대학 동기가 아나운서 합격했다고 하니까 배 아팠네. 앞에서는 칭찬해주는 척하다가 뒤에서 까고… 이런 애들은 믿고 걸러야지(bo***)" "헐 통수 제대로 치네. 부러우면 부럽다고 해라. 지질하게(al***)" "참... 친구라는 것이...남 잘 되는 거 못 보는 인간들이 꼭 있지(41***)" 등 반응을 보였다.
최근 김수민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A씨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김수민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에 합격하자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낸다. 축하를 하던 A씨가 '그럼 학교는 쉬는 거야?"라고 묻자, 김수민 아나운서는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시선도 부담된다'고 대답한다.
문제는 A씨가 대화 내용을 SNS에 올리며 '벌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아는 거 같다. 진짜 연예인이 지나다녀도 자기 살기 바빠 신경 안 쓰는 게 우리 학교 사람들이다. 여태 주변 사람들에게 크고 작게 밉보인 전적이 많으신데 사회 나가서는 똑같은 짓 안 하고 다니면 좋겠다'며 험담을 한 것.
이에 김수민 아나운서는 A씨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A씨는 '적어도 네가 하고 싶어 하던 일 이뤘으니 그것 자체만은 축하하는 마음 진심이었다. 글은 어차피 비밀 계정이고 내 계정이니 알아서 할게'라며 사과를 하지 않았다.
결국 김수민 아나운서는 A씨와의 대화 내용을 '앞뒤 다른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글과 올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