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동물 보호·복지, 생명존중에 관한 시민 의식을 높여 공존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은수미 성남시장과 동물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살아있는 개’를 도축하던 모란시장 환경정비 상황과 변모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광장에는 이날 하루 나눔·참여·홍보 마당이 펼쳐진다.
참여 마당은 허들 넘기, 계단 오르내리기, 라바콘 통과하기 등의 반려동물 행복 운동회와 펫 티켓 투어 행사가 열린다.
홍보 마당은 동물 등록제, 유기동물 입양·후원을 안내하고, 반려동물 식용금지에 관한 캠페인을 편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장을 올 때는 반려동물에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 봉투를 챙겨 와야 한다.
성남시는 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사는 문화 조성을 위해 유기동물 입양 시 검진비용 최대 10만원 지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와 중성화(TNR) 사업, 반려견 놀이터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
반려견 놀이터가 있는 곳(규모)은 율동공원 내(675㎡), 중앙공원 내(1872㎡), 야탑동 만나교회 맞은편(750㎡), 정자동 백현중학교 앞(375㎡), 금곡동 물놀이장 옆(825㎡), 수진광장 옆(750㎡), 단대공원 내(460㎡) 등 7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