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안랩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의 유형별로 유의해야 할 중요 보안 수칙을 선정했다.
추석에 집에서 혼자 게임, 영화시청 등 휴식을 즐기는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은 연휴 기간 동안 개인 PC로 동영상, 게임,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긴다. 이에 공격자는 ‘혼추족’을 노리고 토렌트나 파일 공유 사이트를 중심으로 유명 동영상, 게임, 만화 등을 사칭한 악성코드를 유포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유명 컨텐츠 유통 웹사이트 등을 위장해 만든 가짜 웹사이트로 사용자를 유도해 금융정보 등 개인정보 탈취를 노리기도 한다. 따라서 혼추족은 다음과 같은 기본 보안수칙을 지켜야 한다.
기차역, 휴게소, 휴가지 등과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보안성이 확인되지 않은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은 금융정보, 주소록, 사진 등 민감한 개인 정보가 많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여행 예정자는 타지역에서 안전한 여행을 위해 다음의 기본 보안수칙을 지켜야 한다.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조직 내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다. 또한 연휴 기간 기업·기관 보안 담당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를 노려 해커가 공격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조직 보안 담당자는 휴가를 떠나기 전 다음과 같은 필수 보안수칙을 지켜야 한다.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한창규 센터장은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개인 디바이스 사용이 많아지므로 보안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스마트폰 사용시 사생활 노출을 경계하는 등 개인정보유출에 주의한다면 더욱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랩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주요 대응 부서는 24시간 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와 침해사고대응센터(CERT)의 악성코드 모니터링·분석 연구원과 침해 사고 대응 전문가들이 24시간 보안 모니터링, 신종 악성코드 발견시 긴급 엔진 업데이트 제공 등 보안 위협에 상시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