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0일 최근 불거진 '4.16 세월호 사건'과 관련, 악의적 보도로 비난여론을 조성하는 데 대해 강력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이날 최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은 저와 우리 국민들에게 평생 가슴에 아픈상처로 남을 비극'이라고 먼저 말 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지금에 와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 기사게제하고 있다. 시의회에 출석해 답변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차례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시정 업무 추진에도 방해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보도를 한 모 언론사 관련자 모두를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고발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또 “본인이 사인한 것으로 악용되고 있는 ‘제주도 포장마차 사인’에 대한 즉각적 검찰 수사를 강력히 요청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떠한 외압에도 강력히 대응해 나가고, 오로지 안양시민의 행복을 위해 흔들림없이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