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22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종합상황반은 청소·재난안전·교통·비상진료 대책반 등 25개 대책반으로 구성된다. 1일 53명 근무자를 편성해 각종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21일부터 26일까지는 ‘교통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교통상황을 알려주고, 원활하게 귀성·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연화장과 고금산 공원묘지 주변에서 교통정리를 한다. 비봉(화성시)·오목천동·수원역·연화장을 오가는 시내버스는 배차 간격이 70분에서 30분으로 짧아진다.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합동 특별 대책반’을 구성해 28일까지 현장 지도 점검을 하고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연휴 기간 ‘청소 기동반’을 운영해 도로를 청소하고, 청소 민원을 처리한다. 쓰레기 수거업체 휴무일인 9월 24·25일은 쓰레기를 집 밖에 내놓으면 안 된다.
4개 구 보건소는 상황실을 운영해 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응급의료기관 8개소, 비상진료병원 68개소, ‘휴일 지킴이 약국’ 110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날짜별 운영 병원·약국 현황은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휴가 더 외로운 소외계층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가정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수원시 6급 이상 공무원 950명은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결연 가구를 방문해 위문한다. 노숙인 무료급식소는 수원역 등 7개소에 운영한다.
근로자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체납임금독려 지원전담반’을 편성, 체납 우려가 있는 기업체를 파악한다.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에 지급을 독려하고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김은주 수원시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장은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사건·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